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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공부log 24.09.28] 노트북 바꿈, 공모전 마지막날 포기, 그래도 잘 놀고 다니는 일상 등..

by 남디윤 2024. 9. 28.

상암콘 갔다옴 ^^ 그래도 썸네일은 이걸로 해야징 ㅎㅎ

 

 

 

1. 노트북 바꿈

신나게 노트북 바꿨다고 행복하게 쓰고 싶지만 행복한 스토리가 아님

 

그래도 내 새 노트북 반가워 잘부탁해

 

 

GenCon을 가던날,, 아침에 비가 분명 안내리고 있었는데 집 근처 역 도착 3분전 폭우가 내렸다

나도 홀딱 젖고 가방도 젖었다..

 

GenCon 원하는 세션까지 시간이 비어서 카페에 들렸다

이상했던 건 가방 안에 있던 화장품 지퍼백 (화장품 지퍼백에 들고다님 ㅋㅋㅋ) 겉면에 물기가 있어서

뭐지 흐를게 없는데.. 했다

노트북을 열었는데 키판에 살짝 물기가 있었다

근데 안켜지는겨.. 컴퓨터가..

 

그때까지만 해도 비 침수 때문이라고 생각은 못하고 그냥 큰일났다 싶었다.

이미 코엑스 근처인데 노트북이 안되는 상황..

그래서 HP 강남구청 서비스 센터에 급하게 가서 노트북을 분해하였는데..

거기에도 물이 마른 흔적?이 있었다

 

최소 수리비 지불하는 조건으로 맡기고 집에 와서도 괜찮을 거야 괜찮을거야 했는데

다음날 결국 받은 노트북 사망 선고..

원래 쓰던 기종이 엄청엄청 가벼운 970g 짜리 노트북이였는데

그러다보니 안에 부품이 다 한 세트로 들어있는 형태였고 일부분을 교체하는 것이 아닌 통째로 교체해야한다는 사실이였다..

 

 

 

작년 이맘때 메인보드를 이미 한 번 무상으로 교체할 만큼 자주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던 노트북이라

그냥 이번에는 진짜 보내주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새 노트북을 사기로 했다

 

이번 달에 유독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달이였다.

이런 달이면 기가막히게 항상 핸드폰 액정을 박살내는 나였기 때문에 조심해야지 생각을 하였었는데..

노트북이 고장났네 ^^

비 이자식..

 

동기랑 노트북 폭풍 서칭을 하였고

맥북, 서비스 고3, 갤북 등등을 고려하다가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를 구입하기로 결정!

 

맥북은 아무리 생각해도 맥 os 를 쓸 자신이 없기도 하고, 나중에 메이플을 할 수도 있고 ㅋㅋㅋ 그리고 부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한글) 등등 을 맥에 맞춰줘야 하는점이 감당 불가할 것 같았다

서피스는 동기가 추천해줘서 네이버 가격 비교하고 있었는데 1개 남았던 재고가 품절됨.. ^^ 재밌네..

갤북은 고민하긴 했는데 무겁기도 무겁고 CPU가 너무 느릴 것 같아서 패스했다

결론적으로는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로 구입했다 윈도우 포함 95만원정도.. ㅎㅎ

 

요번에 느낀건 생각보다 기존에 쓰던 노트북을 잘 샀었다는 것..

AMD긴 하지만 좋은 CPU였고 그래서 노트북이 빨랐던 것 같다.

그리고 엄청 가벼웠던 노트북이였던 것.. 가벼운 건 알았지만,, 970g이였어서 무게를 엄청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산건 1.17kg 인데 이 이상은 진짜 못들듯..

이미 너무 좋은 노트북을 사용중이였어서 아래로 내려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림..

여튼 CPU + 무게 + OS 를 고려해서 결정한 듯 싶다.

 

그 사이 며칠을 노트북 없이 지내니까 진짜 너무 불편..

집 노트북도 게이밍 노트북이라 한 번 스벅 들고 갔었는데 진짜 어깨 빠그러지는줄..

 

 

 

2. 공모전 포기함

한 2주정도 시간 들인 공모전이 어제 제출이였는데 결국 다 완성하지 못해서 공모전 제출을 포기했다.

2주나 썼는데 포기를 한다는 게 참..

어제 그래서 기분이 너무 안좋았고,, 지금도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서 바로 다음 목표를 세팅해서.. 그래도 나아짐

 

방학 회고 때 적었지만 취업 준비 겸 관련 도메인으로 사이드프로젝트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와중

적당한 공모전을 찾았고 2주정도를 투입했다

 

탕종 치즈 베이글 JMT

 

 

 

첫 주는 새로운 모델을 이해하고 튜닝하는데에 시간을 다 썼다

진짜 첫 주도 잘못됐었다.. 잘 안되면 포기하고 기존 모델이라도 활용할 생각을 했어야했는데 욕심을 너무 냈던 것..

역시 작은 것부터 성공시킨 다음에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래도 결국 일정 부분 해내서.. 나중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모델을 이해하고 구현해 본게 유일한 남은 것 아닐까 싶긴함.. 


두 번째 주는 데이터 크롤링하는데 시간 다 썼다.

진짜 길어봤자 이틀 쓰면 다 하겠지 했다

본인은 그래도 어느 정도 크롤링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크롤링을 여러모로 많이 막아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는 그냥 잘 되었던 사이트도 들어갈 때마다 html 코드를 여러 유형으로 바꾸게 되었다던지

5번 이상 같은 드라이버로 해당 사이트를 들어가면 바로 블락 먹게 설정이 되었다던지

내 컴퓨터로 보는 html 코드랑 드라이버로 보는 html 코드가 다르고 iframe이 아닌데에도 특정 컨텐츠가 아예 안뜬다던지

 

하아.. 진짜 이제 일반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정도가 크롤링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 듯  싶다. 

html 을 구성하는 기술도 많이 바뀌었는지 원..

저 쪽 전문가들이 크롤링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많이 빼겼고 어제 결국 완성을 하지 못해서 제출 포기까지 결정하게 되었다

이거때문에 2주동안 잠도 많이 못자고 했는데에도 이런걸 보니 애초에 일정 분배를 잘못했다는 생각..

무엇보다 크롤링이 진짜.. 하..

 

애초에도 이 공모전 낸 다음에 연말전까지 이 주제로 논문을 쓰려고는 했는데..

여튼 어제 못 내고 바로 새로운 공모전 물색 + 논문 계획까지 해서 교수님한테도 공유 드렸다..

 

다음번에는 반드시 잘 해야지...

 

 

 

 

3. 그래도 잘 노는 일상

 

바쁜 와중에도 잘 놀고 다니고 있는 대학원생이다

일단 GenCon을 갔다왔다

 

테디노트님 이벤트 당첨해서 갔다왔는데 저날 노트북 사망하는 바람에 원래 계획보다 많은 세션을 듣지 못했고

노트북이 없어서 발표에 더 초집중 한듯 ^^

사실 후기 글 쓸 계획이였는데 공모전때문에 이미 골든타임 다 지난듯 싶다. 필기해둔건 너무 적어서..

그냥 요즘 하는 LLM Finetuning 이 맞긴한가보다 싶은정도만 기억남

 

그래도 아예 컨퍼런스가 Generative 에 집중된 거였어서 들었던 모든 세션은 재미있었던 것 같다.

 

 

 

 

양의지 뿌에에엥 우는거 왤케 웃겨 ㅋㅋㅋㅋㅋ

 

랩실 친구랑 니퍼트 은퇴식도 보고 왔다

가길 잘 했던 날..

 

1루는 이미 팬 선예매일 때 매진이라고 해서 3루 네이비로 잡았는데

직사광선 자리였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미쳐버리는줄..

그래도 한 1시간 반 존버하니까 해가 지기 시작했고..

꾸역꾸역 1점차이를 지키더니 다행히 이긴 경기

 

그리고 시작된 니퍼트 은퇴식..

나도 약간 눈물이 날랑말랑하고 있었는데

양의지가 오열해가지고 웃겨가지고 눈물이 들어가버림 ㅋㅋㅋㅋㅋ

세상 무표정으로 홈런을 치고 무덤덤한 저 선수가 저렇게 우는게 참..

 

갑자기 글 쓰다가 양의지 mbti 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istp 라고 한다.

평소의 모습을 생각하면 잇팁 맞는것 같은데 저날은 쌉f인줄ㅋㅋㅋㅋㅋ

여튼 너무 재밌었던 날..!

 

 

 

 

나름 가까운 자리인데 그래도 KSPO돔이 너무 그리워..

 

그리고 아이유 상암콘도 갔다 왔다

선예매 때 술마시면서 너무 재밌게 노느냐고 티케팅 잊어먹어서 겨우겨우 일욜 하나님석 잡았었는데

후에 일반예매로 들어가서 토요일 1층 자리를 잡았고 (나 좀 대단하쟈너 이제 티케팅 진짜 잘하는듯)

일욜 자리는 취소하고 토요일 1층 자리로 갔다왔다

 

콘서트는 진짜 너무 재밌다

최근 몇년간 아이유 콘을 다 가고 있어서 이제는 좀 감흥이 떨어졌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월드투어를 갔다 와서 그런지 아이유님 지금까지 중에 제일 잘 불르신듯

 

근데 하필 우리쪽 위에서 드론쇼 해서 못봄요.. 이상하게 봄 ㅋㅋㅋㅋㅋㅋ

얼른 영화랑 블루레이 나오면 좋겠다 당장 보게.. ㅎㅎㅎ

 

이날 저거 가기전까지 학교에서 크롤링하다가 저거 보고 와서 집에서도 3시까지 크롤링하다가 잤는데.. 하..ㅠㅠ

 

 

 

 


이제 다시 학회 논문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번에 추석을 바친다는 그 학회 제출일이 2주 밀리면서 그대로 방치를 해놨기 때문에..

와중에 다음주에 수업 준비가 좀 빡세서 걱정..

 

그리고 저번에 냈던 학회 엄청 기대했는데 리젝됐다

리젝된 와중에 공모전이 너무 바빠서 좀 별 감흥없이 지나간것 같은데..

10월 중순에 조금 수정해서 저널에 낼 예정이라 그 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