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개강
대학원 3기, 세 번째 개강이다.
저번 학기 때 너무 힘들게 보냈어서, 저번 학기 기말즈음부터 이번 학기 과목을 고민했었다.
대학원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학교는 총 18학점을 이수해야하기에
보통은 각 학기마다 3/3/2/0 과목씩을 수강한다
이번 학기에는 지도교수님 수업 1개를 수강함과 동시에 조교로 수업을 일부 진행하기로 했기에
한 과목은 미리 결정되어 있었고
나머지 한 과목만 결정하면 되는 상황이였는데
그 1개를 정정기간에 3번 정정함..ㅎㅎㅎ
결론적으로는 적당히 관심사 + 적당한 시간 투입 + 적당한 꿀 수업을 잘 선택한 듯 하여 스스로 만족..
비전쪽으로 도전적인 수업 신청도 해볼까도 했지만
지금 하는 LLM(NLP)랑 이상탐지나 열심히 하자라는 마인드..
비전을 이번 기회가 아니면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들지 않을까 싶긴한데 (시간이 항상 없는 대학원생)
그래도 다른 것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하였다..
이번학기는 적당히 힘들게 적당히 행복하고 적당히 고생하며 성과는 잘 나오게 해주세요 ^^
2. 방학 회고
그래도 개강을 했으니 아주 빠르고 간결하게 방학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우선 방학 초기에 세웠던 방학 계획은 거진 무시하면서 지낸 방학이였다
그래도 큰 틀에서는 나름 만족스러웠던 방학이였던 것 같은데
이전 부트캠프 교육 팀플 때 했던 KPT 회고를 해보도록 하겠다
Keep
(1) 연구를 많이 했다
: 학기 말쯤부터 방학 끝나기 2주전 정도까지 내가 생각하는 최소 line의 연구다운 연구를 진행했던 것 같다. 내 기준 연구다운 연구를 한다는 것은 논문을 읽고 실질적으로 관련 실험을 돌려보는 것이다. 개인 공부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삶의 만족도 자체는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연구중이지.. ㅎ
(2) 동아리를 시작했다.
: 원래 방학 때 꼭 해야지 싶은 세 가지 정도가 있었다. 첫째는 CS 공부, 둘째는 코테 공부, 셋째는 데싸 기초 공부인데 결론적으로 CS 공부를 대신하여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엔지니어링 공부여서 CS가 베이스가 되어야하는데 나는 CS 베이스 없이 엔지니어링을 하고 그걸 바탕으로 CS를 알아가는 방식으로 습득하고 있는듯하다.

Problem
(1) 개인공부의 부재
: 코테와 데싸 기초 공부가 쭉 밀려버렸다. 근데 문제는 한동안 = 10월 초중반까지는 못할 거라는거.. 밀리면 계속 밀리는게 대학원생의 삶이라 신경써줘야하는데 큰일났다.
(2) 건강 관리
: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유지어터의 삶을 산지 어언 2달째.. 이제 다시 다이어트를 할 때가 되었다. 되었는데 안하는 중. 최근 2주 반정도 산학협력 구현을 연구를 미룬채로 하다보니 조금 우울감이 오는 것 같은데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 자기통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 하자 진짜..
Try
(1) 개인공부 하자
(2) 도메인 프로젝트 하자: 27일까지 제출하는 공모전 하나 기획했는데 할 수 있을까...후
(3) 포폴 정리하자
3. 학기 계획
솔직히 거창하게, 세밀하게 세워봤자 못 지킬 것이기 때문에 대강 세워보겠다
(그래도 욕심내고 싶어 그래도 하고싶은게 많단말이다..)

기간별
10월 초까지는 학회 연구에 집중하기
10월 말까지는 개인공부 + 정처기 시험 공부 + 학회 리젝되면,, 저널 투고..
10월 말 이후부터는 코테 스터디 가능하면 들어가기
목표별
- 개인 공부하기
- LLM 공부하기 세부 분야 논문 쭉 읽기 또는 스터디 파기?
- 포폴 정리하기
4. 연구 연구..

오늘 이 무한 계단 계속 오르고 있어서 썸네일도 만들어봄 ^^
이번 학회 당장 준비하는거랑 10월달 내는거랑
두 개 다 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여튼 두 개 다 일단은 포기안함
하면 할 수록 진짜 시계열 어려운 것 같다.
자연어비젼은 태스크가 조금 정해져있기도 하고, 요즘 많이 하는 태스크다 보니 자료도 많고 뭐 그런데
시계열은 끝도 없는데 결과가 잘 보이지도 않는것 같고.. 태스크 정의도 잘 해야하고
뭐 여튼 시계열 어려운 너란 녀석..
쉬운 분야가 어디있겠냐만은..
지난번에 LLM할때에는 LLM너무 어렵다고 했는데
지금은 시계열 하고 있기 때문에 시계열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중 ^^
아니 오늘 실험 결과 돌렸는데 결과가 너무 좋아
근데 괜찮다
나는 이미 경험자니까
뭔가 문제가 어디선가 있는게 분명하다. 이렇게 결과가 좋을리가 없지
괜찮아 내일 다시 하면 되지 진짜 ..괘앤...차나... ^^
당장 학회를 내야하는 상황이라 추석을 다 쏟아 부울 에정인데
아마 오늘 아니면 아예 블로그 못할 것 같아서 빠르게 일상글을 작성하는중...
+) 산학협력 팀장 빠이..
그리고 이 블로그를 아는 사람도 많고 해서 안쓸까하기도 했는데
미래의 내가 일상글을 열심히 읽을것이 분명하기에 기록해본다
3주전쯤 산학협력 팀장 권한을 내려놓기로 했다
그러고는 아직까지는 하고 있기는 한데.. 여튼..
그냥 요즘엔 뭐든 리드를 하고 싶지 않다.. 뭐 이래서 그만둔건 아니지만
나는 혼자서도 잘 하고 주도적인 사람이지만..
시계열 연구해서 그런지 요즘은 자신이 없어서 누가 지시를 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결정을 할 때, 취준을 했던 입장으로,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기에
누군가가 내 결정에 어떤 피드백을 줄지 어떤 피드백이 있을지 안다. 진짜 이제는 거의 다 알겠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을 만나왔기에
나도 내 결정이 어떻게 보일지, 내 한계가 뭔지 안다.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만두기로 하였다. 그냥 진짜 이제는 그만둘 때가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튼 수고많았다
부디 회사 가서 좋은 사수와 좋은 팀장을 만나서 많이 보고 배워서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리더가 되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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