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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공부log 25.02.24]논문 Accept, 추가 연구 진행중, 동아리 Adv, 중국 여행 등, 개강 일주일 전의 삶

by 남디윤 2025. 2. 24.

석사 마지막 학기의 개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학기는 어떤 학기가 되려나 싶은 요즘인데 ㅎㅎ

일상글 스타트!

 

 

 

 

1. 논문 Accept

2월 9일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논문이 Accept 이 되었다.

PAKDD라는 학회이고 학교에서 인정해주는 BK21학회여서 아주 기쁜 날이였다

근데 와중에 학교가 BK21학회 리스트가 아니라 앞으로는 정보과학회 우수 학회로 실적 기준을 바꾼다고 한단다

그래도 다행히 PAKDD는 둘 다 들어있는 학회라 다행~

 

 

 

이번 발표일은 다른 학회 발표일보다 기대감?이 없었는데

기대가 안돼서 기대감이 없었다기보다는 그냥 여러번 학회 발표일이 지나다보니 감흥 자체가 떨어진 느낌?

 

그 전날에 발표일인거는 알았는데 막 자기전에는 다른 생각하다가.. 잠듦

그 다음날 공동 1저자로 같이 연구한 언니한테 막 부재중이 와있었다.

와중에 나는 뭐 다른 문제있나 싶어서 (학회 발표일 안중 x...)

뭐지 뭐지 떨리면서 카톡을 들어갔는데

학회 Accept 이 되었다는 소식...

 

언니가 이와중에 자고 있냐고 ㅋㅋㅋㅋㅋㅋ

전화 통화되자마자 눈물이 났다.. 감동의 눈물이야 ㅠㅠㅠ

 

 

대학원 들어오고서 맨땅에 헤딩처럼 우수 학회에 투고를 해야하는 상황이였고

몇 번 떨어지다보니 (다른 주제들..)

기대가 없다기보다는 패배감과 좌절감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이번 주제 투고는 두 번째 투고였는데 (SAC 다음에 이 학회 PAKDD 투고함)

이 주제는 내가 원한 주제였고,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지만..이미 찌들어 있는 패배감과 좌절감에 기대하지 말자고도 했고..

그래서 이미 같이 연구한 언니랑 바로 투고할 저널도 알아두고 심지어 submit 만 누르면 업로드 되도록 포맷팅+논문도 준비해두었었다.

그만큼 음.. 기대가 없는 삶?이였는데 Accept 이라니 너무나 감동인것..

 

 

 

이제 이력서랑 포폴에 "투고 완료 상태"가 아닌 "Accept"이라고 쓸 수 있다는 점도 너무 행복하고

대학원 생활 안에 뭐라도 투고가 되었다는 게 참 행복했다

 

지금 새롭게 하는 주제랑 이 투고된 주제 중 하나를 졸업 논문으로 내야겠다 했는데

결국 이 논문이 투고 되면서 이 주제를 졸업 논문 주제로 할 듯 싶긴하다

고도화는 3~4월쯤 하려고 한다.

 

학회 후기도 나중에 블로그에 작성하도록 하겠당 ㅎㅎ

 

 

 

 

 

2. 추가 연구 중

1월부터 새로운 연구를 하나 더 시작했다.

원래는 팀꾸리고 MRI랑 멀티모달 LLM 결합해서 뭐 하려고 하다가 각이 잘 안보여서 빠르게 버리고

Meme으로 연구를 틀었다

 

새로운 연구이긴 하지만 왠지 모를 여유가 있다

대학원 생활을 거의 2년하고 있는데 그래서 생기는 여유인지는 모르겠으나...ㅋㅋㅋ

일은 참 잘 벌리는 중

 

그 사이에 심리학과 교수님 컨택 -> 박사님 컨택 -> 줌 미팅 등을 통해 자문 구하기도 했고

에타랑 가방끈이랑 해서 심리학과 재학생 라벨러를 모집중이기도 하다

뭔가 본격적으로 돌아가는데, 작년에 너무 바빴어서 이정도는 여유있게 커버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마인드 깡패?다. 어디가서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

작년에 너무 바빴어서 면역력이 강한 느낌이라해야하나

뭐를 하든 작년 말보다는 안힘들거라는 확신속에서 사는 중 ㅋㅋㅋㅋㅋ

 

 

 

 

3. 동아리 Adv

1월말까지 동아리 팀을 꾸리는 기간을 가졌다면, 2월달에는 동아리 팀을 바탕으로 기업을 컨택하였다.

리스트업 하고, 제안서 만들어서 연락하는 방식인데

눈독들이고 있던 기업이 있었고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드렸고,

그 결과 원큐에 기업 컨택이 되었당 ㅎㅎㅎ

 

항상 마음이 조금한 스타일이라, 진행이 팍팍 안되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불안하지만..

동아리여서 대학원 연구처럼 진행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도 있어서

천천히 천천히 잘 하려고 한다

6개월 짜리 긴 호흡 자체가 어색한 대학원생..ㅎㅎㅎ

 

 

 

 

 

4. 여행 갔다옴

방학하고 다들 여행가는데 혼자 랩실을 지키던 지박령

드디어 여행을 갔다 왔다

노트북은 가져갔지만 여행지에서 가방 밖으로 안꺼냄! ㅎㅎㅎ (노트북 디톡스 성공이야..)

 

 

 

 

와중에 출발 당일에 감기 걸려서 상태가 안좋았지만 하루에 25000보~30000보씩 걸어댕김

중국으로 갔다 왔는데...

전 hsk6급 + 교환학생이지만 이제 중국어 못한다

한국인이라서 잘 못 알아듣는다고 몇 번 애기한지 모르겠음 ㅠㅠ

 

2월 초에 와중에 술 먹고 자빠지는 이슈가 있었고.. 꼬리뼈 다침 이슈로 헬스 2주간 거의 쉬었더니 만병을 얻고 있다.

그 사이에 구내염도 많이 나고 감기도 걸리고..

이럴거면 운동 안하는 몸 만드는게 나은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ㅠㅠㅠ

나이 생각하자..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가려고 한다

이제 자전거 탈 정도의 꼬리뼈 상태는 되어서

재활겸? 하체도 살짝살짝 하려고 한다 ㅎㅎ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개강을 대비중인 요즘이다

설마 막학기도 3학기만큼 바쁘진 않겠지..계속 마음 여유롭게 살고 싶은데 말이지..ㅎㅎㅎ

 

대비하기 위해 조교 일인 강의 영상 준비를 빡세게 하고 있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프리미어 프로 한달 결제했다구.. ㅎㅎㅎ

지금 3주차까지 만들었는데 이번 주 안에 싹 만들어서 적어도 10주차까지 만들고 학기 시작하는게 목표...

 

그리고 또 최근에 인턴 면접 하나 봤다. 아직 결과 안나왔는데 간절 max...

다음 일상 글에서는 인턴을 시작한 일상을 들고 오고 싶다.

 

취준도.. 계속 신경은 쓰고 있는데 지원은 소소하게 하고 있다

거의 1개씩만 진행 중

진짜 진짜 마음에 드는 포지션만 넣고 있는 중이다.

대학원 입학 전에 분석가로 취준할 때 남발해보기도 했고.. 그 때만큼 급하진 않는 상황이기 때문..!

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막학기 전에 취준하는 거 좋다고 생각한다

취준 과정을 겪으면서 더욱 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가 명확해지는 느낌이랄까

물론 실제 업무와 다를 수 있다는 거 잘 알지만, 내가 뭐를 원하는지가 명확해져서 좋고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 수 있어서 좋다

12월에 면접보고 지난주에 면접봤는데 그 사이 공부 많이 해서 성장한 나를 느낄수 있었달까.. (저번엔 진짜 개판으로 봤던..)

 

그리고 내 부족한 부분을 준비할 수 있는 막학기가 아직 나에게 남았다는 사실에도 감사하다.

막학기 동안은 이것저것(연구, 동아리) 하면서 개인 공부(RAG, 이론 등)을 하는 한 학기가 되었으면 하다

그러면 정말 만족스러운 대학원 마무리가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