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log 24.05.12]정처기 필기, 과제와 논문이란 무한 굴레 속 삶

 

1. 정처기 필기

정처기를 볼까 말까 하다가 신청 2일차에 접수..!
대학원 나왔으면 정처기 안봐도 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또 문과 학부 출신에게 면접에서 GPU가 뭔지 아냐와 같은 질문을 수없이 한다하여..
아직 취준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를 준비하는 대학원생) 기간이기에 따기로 했다
 
나름 공부를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인강을 결제했단 이말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5단원중에 3단원 중간까지 봤다.. ㅎ...
대학원의 일상 속에는 평일에 인강 볼 시간이 거의 없어서, 보통 알바할 때 갤탭 들고가서 보는 식으로 인강을 봤는데
인강 보는거는 재미있었던 것 같음..
근데 생각보다 정처기 필기는 방법론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인 듯 했다
결론적으로는 CS 인강을 보긴 해야할 듯 싶당..
 
와중에 너무너무 바빠서.. 목욜 시험인데 수요일까지 시간이 안나는겨..
수욜에 학교에 8시간반인가 9시간인가 있었는데, 그 전날 논문 낸 거 리젝돼서 다른곳 넣으라고 교수님이 하셔서..
아무래도 빨리 내야할듯 싶어서. . 하루종일 포맷 옮기기에 정신없었당..
(+그날 서버 세팅함)
 
그리고 집 가서 이 어플을 깔았즤..
원래 계획으로도 전날은 인강 아예 안보고 무조건 문제 뺑뺑이만 돌려야지 했는데
이렇게까지 인강을 못볼줄 몰랐지..
 
 
 

 
근데 진짜 그냥 정처기 필기는 문제은행 식이라
냈던거 또 나오고 나오고 해서..
저 어플만 다 풀어도 합격할 수 있을 듯도 싶다
(전날에 단원당 250문제씩 풀고 3시 반에 잠. This is real 벼락치기)
 
심지어 프로그래밍 기초 문제 알고리즘까지 완전 똑같이 나오던데
답만 외워도.. 합격할듯..
 
정처기 필기를 CBT (computer based test 겠지)로 봤는데
CBT 최고다
제출하기 누르면 점수 바로뜸
한국인 성격은 CBT 보는거에 너무 적합..!
 
결론적으론 합격했당 ㅎㅎ
실기 6월말인데 실기는 인강 진짜 다.. 볼거야.. 볼 수 있을까..
 
 
 

2. 서버 받음

 
ai hub nipa 에 신청했던 고성능 GPU 서버 신청에 통과했다
내돈내산 마냥 내가 신청하고 내가 쓰는 GPU 서버..
여러 선택 옵션이 있었는데 우리 랩실은 A100 2대로 선택했다
 
다행이 랩실에 서버 세팅하실 수 있는 분이 계셔서 해주셨당 ㅎㅎㅎ
리눅스 어려워요.. 아직 CS 많이 부족한게 팍팍 느껴지는
 
서버 받고 느낀점은..
리소스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언제나 부족하다는 점이다
ㅋㅋㅋㅋㅋ...
나는 A100 2대면 충분하겠지 했는데 부족해.. 그것도 매우..
월마다 사용량에 따라 업그레이드 신청할 수 있는 것 같던데 우리 랩실 제발 올려주세요..
 
여튼 서버 좋다..!
어디서든 브라우저로 들어갈 수 있는것도 너무 좋고..앞으로 잘 부탁해 ㅎㅎㅎ
 
 

3. 과제와 논문의 굴레 속에 사는 대학원생

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직장인이 출퇴근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당연한 것이지만
요즘 진짜 너무 하다 싶음
 
디지털 휴먼 논문 투고 과정에 있는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산학협력 1차(작년) 관련해서도 하나 내기로 해서.. 갑자기 급 결정 (급발진) 해서 오늘 학회에 Abstract 냈다
물론 리젝당할 가능성 90% 이상일듯 싶지만.. 진도를 빼는 것에 의의를 두는것으로..
 
느낀점은..
1. 선행 연구 많이 봐야함. 선행 연구를 좀 여러 개 봐놨던 거라 금방 아이디어 나와서 금방 방향 잡고 했다. 그래서 급발진이 가능했던 건데..
2. 연구랑 구현은 다름. 아놔..
선행 연구에서 분명 해당 기법 쓰면 모델 성능 높아진다는 거 1개도 아니고 여러 논문에서 봤는데
실제로 적용하니까 그냥 베이스라인이 더 좋쟈너..
물론 데이터 따라 다르고 세부코드, 파라미터 따라도 달라지겠지만 너무한거 아니냐구..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고비를 끝내는 방법으로 abstract를 일단은 냈다.. 허허
다음주 일요일에 full 내야하는데 할 수 있겠지..
진짜 한 주 한 주가 고비다.. 고비야..
 
 
와중에 수업 하나에서도 이제 팀플(논문 쓰는 팀플) 시작해서 이번주에 크롤링 돌림..
주제 잡는거 너무 힘들어서 이번주에 와중에.. 완전 뒤집어 엎었는데
나름 재밌는 주제가 나온 것 같은데.. 잘 됐으면 하다..
 
GPU 세션 나누듯이 나를 나눠서 동시에 돌려야하는 상황이 N 주째 지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진짜.. 진짜로.... 진짜로...!!! 다음주 지나가면 좀 나아지겠지 ^^;;

지난 일상글인데..
진짜 고비 안끝남 ㅎㅎ
나 메타인지 좋은것 같아 ...^^
 
 

 
 
최근엔 조금 쉬거나 노는 날은 의무적으로라도 가지려고 한다.
체력적으로 괜찮아서 안쉬면 꼭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장이 나더라구..
클라이밍 재밌었는데 또 언제갈지는...